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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 부검 마쳤지만… 사인 오리무중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13 11:28
2012년 2월 13일 11시 28분
입력
2012-02-13 11:00
2012년 2월 13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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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 객실에서 급사한 팝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 원인을 밝혀내려면 일주일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가 12일 (현지시간) 오후 휴스턴의 시신을 부검했지만 정확한 사인을 가려내지는 못했다고 보도했다.
호텔방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에 익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여러가지 가능성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경찰 소식통은 말했다.
검시관의 협조 아래 사인 조사를 벌이는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경찰서는 어떤 약물이나 알코올 등이 사망 원인이 되었는지 여부를 단정짓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못박았다.
수사진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휴스턴이 죽기 직전에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알아내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가족과 측근을 통해 휴스턴의 정확한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휴스턴은 오랫동안 마약과 술에 빠져 살았지만 지난 5월 휴스턴의 대변인은 재활치료를 다시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죽기 며칠 전부터 휴스턴의 행동이 이상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공연장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도 했고 호텔 수영장 옆에서 물구나무를 선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사람들과 마주치면 따뜻한 미소를 지어보였지만 종종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에 헝클어지거나 물에 흠뻑 젖은 머리칼을 한 채 나다기도 했다.
경찰은 휴스턴이 호텔에 머물 때 많은 수행원과 친구, 동료들을 데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휴스턴의 시신을 부검하던 12일 오전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는 가수 겸 작곡가 레이제이가 나타나 "휘트니가 죽었다고.."라고 되뇌며 슬퍼하다 빨간색 페라리 스포츠카를 타고 사라져 눈길을 끌었다.
레이제이는 휴스턴과 종종 데이트를 했던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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