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섹시·도발…김민희·김소연 연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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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6일 07시 00분


배우 김민희(왼쪽 사진)가 등 부분을 훤히 드러낸 파격적인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나섰다. 영화 ‘화차’의 주연배우로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오른쪽 사진은 역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는 ‘가비’의 주인공 김소연. 사진제공|필라멘트 픽쳐스·시네마서비스
배우 김민희(왼쪽 사진)가 등 부분을 훤히 드러낸 파격적인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나섰다. 영화 ‘화차’의 주연배우로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오른쪽 사진은 역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는 ‘가비’의 주인공 김소연. 사진제공|필라멘트 픽쳐스·시네마서비스
김민희와 김소연이 새 주연 영화 개봉에 앞서 포스터를 통해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두 사람은 3월에 개봉하는 ‘화차’(감독 변영주)와 ‘가비’(감독 장윤현)의 주인공을 각각 맡았다. 이들은 최근 공개한 영화 포스터에서 상반신 뒤태를 과감하게 드러냈다. 세련된 이미지와 도시적인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이전 작품에선 볼 수 없던 모습이다.

‘화차’의 김민희는 포스터에서 파격적인 반라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옷을 걸치지 않은 김민희는 불에 그을린 면사포만 쓴 채 신비로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일본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화차’에서 김민희는 신분을 감춘 의문의 여자 선영을 맡았다. 자신을 쫓는 약혼자를 피해 종적을 감추는 인물이다.

‘화차’ 제작 관계자는 “포스터에서 느낄 수 있듯이 김민희의 연기활동 가운데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한 영화”라며 “김민희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이야기의 열쇠를 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고종황제 암살을 그린 ‘가비’의 김소연 역시 팜파탈 분위기로 등장한 포스터가 영화 개봉 전부터 눈길을 끈다. 조선시대 말이 무대이지만 포스터에서 김소연은 뒤태를 노출한 도발적인 드레스를 입었다. ‘가비’에서 김소연이 맡은 따냐는 고종황제의 암살을 주도하는 스파이. 영화에서도 포스터 못지않은 과감한 스타일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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