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日人 오가와씨, 깜짝 놀랄 동전마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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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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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매직쇼(오후 7시 40분)

일본인 마술사 슈트 오가와 씨가 빈 칵테일 셰이커에서 칵테일을 만들어내자 사회자 김원준 이은결(오른쪽부터)이 환호하고 있다. 채널A 제공
일본인 마술사 슈트 오가와 씨가 빈 칵테일 셰이커에서 칵테일을 만들어내자 사회자 김원준 이은결(오른쪽부터)이 환호하고 있다. 채널A 제공
‘매직쇼’에 특별한 손님이 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손꼽히는 마술쇼 ‘매직 캐슬’에 출연 중인 일본인 마술사 슈트 오가와 씨가 출연했다.

그는 매직 캐슬에서도 ‘올해의 마술사’에 4차례나 선정된 실력파. 6세에 마술사로 데뷔한 뒤 현재까지 마술사로 활동하고 있다. 매직쇼 사회자인 이은결이 군 복무를 할 때 그가 면회를 왔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오가와 씨는 특수 제작한 장비 없이 손기술만으로 마술을 선보이는 ‘클로즈업 마술’이 특기다. 카메라로 클로즈업을 해도 속임수를 알아차릴 수 없다는 뜻이다. 보통 마술사들이 보이지 않는 실 등을 이용해 공간 이동 마술 등을 하지만 오가와 씨는 빠른 손놀림으로 이를 해낸다.

매직쇼에서는 그의 주특기인 동전 이동 마술을 공개한다. 손을 전혀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그의 왼손에 있던 동전이 오른손이 있는 위쪽으로 날아오른다. 마치 ‘염력’이라도 구사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미녀들의 수다’로 친숙한 방송인 비앙카 씨에게 카드에 서명을 해 달라고 부탁한다. 카드는 사라지는가 싶더니 레몬 안에 들어간 모습으로 발견된다. 오가와 씨는 또 다른 게스트 이유진이 고른 카드를 공중에 흩뿌렸다가 순식간에 이은결의 발가락 사이에서 빼낸다.

텅 비어 있는 칵테일 셰이커에서 유리잔과 올리브, 칵테일 등 재료와 장비를 쉴 새 없이 꺼내 칵테일을 완성하고,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얻는 마술도 알려 준다. 하지만 이런 특급 마술사도 ‘몰래 카메라’는 피해나갈 수 없었는데….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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