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지현, 동갑내기 금융인과 6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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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0일 06시 00분


‘아시아 톱스타에서 6월의 신부로.’ 동갑내기 연인 최 모씨와의 교제 사실을 선선히 인정해 연예계를 놀라게 한 전지현. 그가 이제 6월이면 ‘품절녀’가 된다. 스포츠동아DB
‘아시아 톱스타에서 6월의 신부로.’ 동갑내기 연인 최 모씨와의 교제 사실을 선선히 인정해 연예계를 놀라게 한 전지현. 그가 이제 6월이면 ‘품절녀’가 된다.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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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전지현(31)이 6월의 신부가 된다.

19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지현과 연인인 금융인 최 모씨가 6월에 결혼하기로 최근 잠정 결정했다.

양측은 최근 결혼과 관련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일정을 조율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지현이 출연하는 영화 ‘베를린’의 촬영 등 올 상반기 활동 등을 고려해 6월로 결혼 일정을 잡았다.

한 관계자는 19일 스포츠동아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의 사랑이 워낙 깊다”며 “전지현이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하는 ‘베를린’ 촬영을 마치고 귀국하면 결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전지현이 이제 30대 초반이고 최근 들어 결혼에 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온 것으로 안다”며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전망을 뒷받침했다. 다만 변수는 3월부터 촬영을 시작하는 전지현의 새 영화 ‘베를린’. ‘베를린’의 한 관계자는 “3월 독일로 가서 짧으면 3개월, 길게는 4개월 정도 촬영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지현과 관련해서는 “극중 핵심인물이지만 독일 촬영 분량은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전지현 측도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촬영하면 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주변에 말해왔다.

전지현과 연인 최 모씨는 1981년생 동갑내기로 20대 초반부터 알고 지내다 1년여 전부터 교제를 시작해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최 씨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이자 이정우 디자이너의 둘째 아들이다. 고려대 출신으로 미국 유학을 마치고 미국계 은행에서 일하고 있다. 180cm가 넘는 키에 연예인 못지않은 미남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한때 최 씨의 건강이 다소 좋지 않을 때 전지현이 간호를 하면서 더욱 애틋한 감정을 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의 어머니 이정우 씨도 전지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함께 골프를 치고, 지인들에게 ‘며느리’로 소개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전지현은 그동안 몇 차례 결혼설과 교제설이 나왔을 때 모두 부인했지만 최 씨와의 교제는 이례적으로 인정을 했다. 연예계에서는 이 점을 들어 두 사람의 사랑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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