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날개없는 천사’…4년째 개안수술 후원

  • Array
  • 입력 2012년 1월 17일 07시 00분


배우 윤소이(사진)가 4년째 훈훈한 선행을 펼치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윤소이는 2009년부터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개안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2009년 동료 연기자들과 함께 소외 계층에 사랑을 전하는 ‘뷰티풀 셰어링(Beautiful Sharing)’ 캠페인 자선 화보 촬영에 참여했을 당시 수술비가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고 지원을 결심하게 됐다.

이후 윤소이는 4년간 주변의 지인들과 함께 꾸준히 일정액을 모금해 개안 수술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윤소이는 평소 드라마와 영화의 출연료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면서도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4년째 윤소이와 지인들의 도움으로 수술을 마치고 세상에 빛을 보게 된 아이들은 수십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하늘구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수술을 받고 시력을 회복한 아이들의 편지가 가끔 소속사로 온 적이 있어 꾸준히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윤소이는 현재 채널A 월화드라마 ‘컬러오브우먼’에서 일에 대한 노력과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성공하길 원하는 털털한 성격의 여주인공 변소라로 출연 중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