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정일우 “이민호 너무 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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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6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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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일우가 ‘해를 품은 달’의 주인공 양명으로 출격을 알렸다.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기억을 잃고 무녀가 된 세자빈과 젊은 왕의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

정일우는 냉철하고 지적인 카리스마와 영특함을 지닌 인물 양명으로 분해 지난 주 이천의 한 세트장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

이날 정일우는 새벽 일찍 촬영장을 찾아 스태프 한명 한명에게 인사를 전하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정일우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연출을 맡은 김도훈 감독과 대본, 동선을 꼼꼼히 체크하고 맞춰 보며 양명으로 변신하는 데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다.

색고운 도포를 입고 상투를 튼 정일우의 모습에서 전작 ‘꽃미남 라면가게’의 차치수는 온데 간데 없고 벌써부터 ‘해에 가려진 슬픈 빛’ 양명의 분위기가 가득히 풍겨져 나왔다.

정일우는 “많이 떨리고 긴장했는데 김도훈 감독님과 대본에 대해 의논하며 양명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드라마가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분도 좋지만 그만큼 부담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것 같다. 양명 아역을 맡았던 이민호 군이 너무 잘 해준 덕에 내가 짊어질 몫이 더 커진 기분이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아역들의 호연, 잘 이어나가고 싶다. 앞으로 양명이 보여줄 이야기들을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진구, 이민호, 김유정, 김소현, 진지희 등 명품 아역들의 활약으로 화제를 모은 ‘해를 품은 달’은 19일 6회 방송분 부터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한다.

사진 제공=판타지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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