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포르쉐 도난 후 1년 늦게 신고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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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1일 1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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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1년 후 부실-불법 대출혐의 저축은행 창고서 발견

연정훈
배우 연정훈이 포르쉐 도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7월 경기도 하남시 강원도민저축은행 창고에서 연정훈이 리스(임대)해 타고 다니던 포르쉐 승용차가 발견됐다. 당시 강원도민저축은행은 부실-불법 대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창고에 보관된 차량은 대부분 저축은행의 담보물로 알려졌지만 연정훈의 차랑은 담보물로 설정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정훈은 2010년 6월 차량을 도난 당한 후 1년여가 흐른 지난달 19일 분당경찰서에 도난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져 의문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연정훈은 20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제가 차량을 분실했을때 리스회사에 '차를 도난 당했으니 신고를 해주십시오'하고 요청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데 오히려 리스회사는 차를 찾을 생각을 안하고 제게 변재부터 하라고 했다. 리스회사의 시스템이 잘못 돼 있는 것같다”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어 “그래서 어쩔수 없이 금액을 다 변재하고 그 다음에 지인들과 같이 그 차를 수소문 했다. 당시 차가 저축은행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제 차는 깨끗했기 때문에 주차장에서 빼올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연정훈은 “그렇게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니었고, 또 제 주위 사람들은 제가 저축은행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일에 대해 특별히 설명해야 될 필요성을 못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또 연정훈은 이날 인터뷰에서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근 종영한 OCN ‘뱀파이어 검사’에서 민태연 역을 맡은 연정훈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뱀파이어 검사’ 마지막 회 Part2에서 연정훈은 비를 맞으며 장현성과 사투를 벌였다.

그는 “12시간 동안 촬영을 했는데, 너무 추워서 잠수복을 입고 했다. 나중에는 살수차가 물을 뿌리다 얼어버리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뱀파이어 검사’는 11주간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마직막회는 평균시청률 3.34%, 최고시청률 4.3%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케이블 유가구 기준)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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