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신하균, 눈물 흘리며 정진영에게 무릎 꿇어…

  • Array
  • 입력 2011년 12월 13일 16시 28분


코멘트
‘강훈샘’ 신하균이 정진영을 향해 무릎을 꿇는다.

13일 공개된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 10회 스틸컷에는 강훈(신하균)은 김상철(정진영)교수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강훈은 9회 방송에서 과거 수술 도중 사망한 아버지의 집도의가 김상철 교수였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했다. 김상철의 멱살까지 잡으며 “살인자”로 내몰았던 강훈은 스틸컷에서 180도 바뀐 모습으로 상철에게 애원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의 세트장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두 배우는 컷 소리와 함께 연기에 몰입했다.

특히 모든 자존심을 버리고 간절하게 애원하는 연기를 펼친 신하균은 그동안은 볼 수 없었던 나약한 면을 드러내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브레인’ 제작사 CJ E&M 측은 “고독하게 질주 중이던 강훈에게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그를 변화시키고 힘을 실어주고 지탱해줄 사람은 주변 인물들이 될 것이다. 진정한 의사로 거듭날 강훈의 변화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갑작스런 뇌출혈 증세로 천하대에 실려 온 순임(송옥숙)은 김상철 교수의 집도로 무사히 수술을 마쳤으나 악성 뇌종양 사실을 알게 됐다. 마침 강훈은 천하대 병원을 그만 둔 상태여서 어머니 수술 경과를 지켜봐야하는 입장인 것.

천하대와 혜성대 조교수 임용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작은 병원에 취직하게 된 강훈이 거듭된 위기와 시련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레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