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손예진, 로맨틱코미디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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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0일 07시 00분


영화 ‘오싹한 연애’ 스틸사진. 사진제공|상상필름
영화 ‘오싹한 연애’ 스틸사진. 사진제공|상상필름
‘오싹한 연애’ 12월 상영작 중 관객 최다

배우 손예진(사진)이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퀸으로 도약했다.

손예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오싹한 연애’는 12월 상영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율(9일 오전6시 기준·이하 동일)을 기록하고 있다. 1일에 개봉한 ‘오싹한 연애’는 전국 관객 81만4215명(영진위 집계)을 동원해 역시 이달 상영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오싹한 연애’의 흥행 속도는 최근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 가운데 가장 빠르다. 앞서 개봉해 했던 김하늘의 ‘너는 펫’과 한예슬의 ‘티끌모아 로맨스’는 기대를 밑도는 성적에 머물렀던 탓에 손예진의 활약은 더욱 눈에 띈다.

손예진은 한동안 스크린에서 ‘백야행’처럼 묵직한 주제의 영화를 고집해왔다. 로맨틱코미디는 2005년 송일국과 출연한 ‘작업의 정석’ 이후 6년 만이다. 손예진은 오랜만에 보여준 발랄한 모습이 관객과 통하며 스크린에서 로맨틱코미디 퀸으로 한걸음 올라섰다. ‘오싹한 연애’는 개봉 2주차 주말에도 높은 예매율을 보이는 상태. 주말인 9일부터 11일까지도 약 400개의 스크린에서 상영하는 만큼 배급사는 주말을 지나면서 손익분기점인 13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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