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영화? 세대공감 성장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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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1일 07시 00분


10대들의 꿈과 성장기를 넘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Mr.아이돌’. 사진제공|데이지엔터테인먼트
10대들의 꿈과 성장기를 넘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Mr.아이돌’. 사진제공|데이지엔터테인먼트
영화 ‘Mr.아이돌’, 청춘의 꿈 좌절 희망 그려
고창석 이한위 박철민 등 감초 연기 배꼽잡아


영화 ‘Mr.아이돌’의 주연배우 임원희는 “젊은이들이 겪는 성장통의 이야기”라고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다. “제목만 보면 아이돌 영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이 어우러진 이야기”라는 것이다.

현재 상영 중인 ‘Mr.아이돌’은 지현우와 박재범 등 네 청춘이 아이돌 그룹을 결성하며 벌이는 이야기. 여기에 박예진과 임원희가 가세하며 꿈과 좌절, 새로운 희망에 관한 스토리를 그려냈다. 자칫 제목으로 연상되는 ‘10대만을 위한 기획영화’라는 편견을 극복하고 영화는 가족단위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10일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이번 주말 수험생 관객들이 대거 극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Mr.아이돌’ 역시 힘을 얻을 것으로 제작진은 기대하고 있다. ‘완득이’가 이미 극장가 비수기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뒤 그 뒤를 잇는 ‘세대공감’ 영화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다만 가을 극장가를 채우고 있는 ‘너는 펫’, ‘티끌모아 로맨스’ 등 로맨틱 코미디가 장근석, 송중기 등 청춘스타들의 명성에 힘입어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 변수. 하지만 ‘Mr.아이돌’의 주연배우들 역시 그 면면이 심상치 않은 진용을 갖추고 있다. 고창석, 이한위, 주진모, 박철민 등 ‘감초’ 연기자의 ‘대표선수’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가족단위 관객의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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