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TV소설’, ‘복희 누나’로 2년 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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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4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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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스포츠동아DB.
장미인애. 스포츠동아DB.
2009년 ‘청춘예찬’을 끝으로 막을 내렸던 KBS 2TV ‘TV소설’이 2년 만에 ‘복희 누나’로 부활한다.

‘복희 누나’(극본 이금림, 연출 문영진)는 어렵고 힘들었던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아낸 복희라는 여자와 여러 인간군상들,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 묻어나는 따뜻한 인간애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장미인애와 류태준이 TV소설 ‘복희 누나’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장미인애는 부모의 이혼과 아버지의 사고사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동생 복남을 키우며 어렵게 살아가는 한복희 역을 맡았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당차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류태준은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매형의 도움으로 대학을 졸업해 교직생활을 하는 강준모 역을 맡았다. 강준모는 아기를 업고 학교를 서성이며 공부에 대한 열망을 불태우던 복희가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도와주고 중요한 고비마다 멘토가 되어 주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복희 누나’는 기존 드라마들의 자극적인 설정을 배제하고, 서정적인 영상과 삶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순수한 이야기로 감동을 만들어내고자 한다”며 ‘TV소설’의 부활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아침드라마 ‘두근두근 달콤’의 후속작으로 11월7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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