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사극 CG…‘에릭의 애마, 알고보니 인형?’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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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1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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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에서 보여지는 어색한 CG처리가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우리나라 방송 역사에 길이 남을 사극CG 명장면”이라며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SBS ‘연개소문’의 삼천궁녀씬 KBS ‘최강칠우’에서 말을 타고 달리는 장면 KBS ‘천추태후’에서는 활에 맞는 장면들이 담겨 있었다.

‘연개소문’(2006~2007)에서는 백만 대군과 바다 위 해군의 어설픈 특수효과 장면이 포착됐다. 복사와 붙여넣기를 한 듯이 지나치게 일정하게 배열된 병사들의 모습이 어설픈 모습을 자아냈다.

‘최강칠우’(2008)에서는 주연배우 에릭(본명 문정혁)이 인형 말을 타고 연기한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 제작진은 “실제 말은 위험이 뒤따라 안전을 위해 인형 말을 사용했다”고 고백했다. ‘천추태후’(2009) 속 화살을 맞고 쓰러지는 여인의 모습에서 소품 화살 대신 CG를 이용했다. 어설픈 화살모양과 실제로 화살을 맞은 양 쓰러지는 배우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돈 좀 들여서 제대로 하지”, “한참을 배꼽잡고 웃었다”, “이건 드라마인가요, 코미디인가요”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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