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워쇼스키 형제와 직접 ‘영어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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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5일 07시 00분


‘클라우드…’ 출연 놓고 이메일로 논의
출연땐 톰행크스·할리베리 등과 호흡

배두나. 스포츠동아DB
배두나. 스포츠동아DB
배우 배두나(사진)가 자신의 할리우드 진출 준비를 직접 챙기고 있어 화제다.

배두나는 최근 할리우드 워쇼스키 형제의 신작인 ‘클라우드 아틀라스’ 출연 여부를 두고 제작진과 진지한 논의를 벌이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프로듀서와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출연과 관련한 제반 사항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

배두나는 오래 전부터 공부해온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워쇼스키 형제 측과 직접 협의를 하고 있다. 이메일을 통해 할리우드에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매트릭스’ 시리즈와 비를 할리우드에 진출시킨 ‘스피드 레이서’의 워쇼스키 형제가 만드는 신작. 톰 행크스, 할리 베리, 수전 서랜든 등 세계적인 톱스타들이 이미 출연키로 했다. 가상의 미래에 복제인간의 정체성을 묻는 이야기다. 배두나는 출연이 확정될 경우 복제인간인 손미451 역을 맡는다.

배두나의 출연이 확정되는데 관건은 향후 촬영 일정 협의다. 배두나는 현재 하지원과 함께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북 단일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코리아’를 촬영 중이다. ‘코리아’의 막바지 촬영 일정과 9월 중순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되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촬영 일정이 겹친다. 배두나는 일정 조정에 관한 논의를 벌이고 있다.

배두나는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출연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윤여수 기자 (트위터 @tadada11)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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