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폭행사건, 고소취하로 '마무리'

가수 임재범의 폭행혐의 피소 사건이 고소인의 고소취하로 마무리됐다.

24일 임재범 소속사 예당컴퍼니(이하 예당)는 “임재범을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이 오늘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임재범은 전국투어 수원공연을 하루 앞둔 7월 29일 서울 서초동 예당빌딩 지하녹음실에서 노래연습을 하던 중 녹음실 옆 종합편집실에서 생방송 편집을 하던 예당컴퍼니 협력사인 케이블채널 ETN 직원 김모(28)씨와 충돌을 빚었다.

예당 측은 “고소인과 임재범은 서로 오해를 풀었다”면서 “전국투어 때문에 배치된 임재범의 경호원들이 경호하는 과정에서 다소의 마찰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임재범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자신보다 어린 친구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어린 친구가 혼자 힘들어하고 있는지를 세심하게 알고 있지 못하고 있었던 점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임재범은 자신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공인으로써 좀 더 행동에 조심하겠다는 입장을 소속사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