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디제잉 음반 ‘돌아와 리믹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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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1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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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DJ KOO)가 디제잉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의 데뷔를 알리는 음반을 13일 발표한다.

이날 엠넷닷컴 등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구준엽의 새 음반 ‘돌아와 리믹스’는 1999년 발표했던 클론의 ‘돌아와’를 리믹스한 총 네 곡이 디지털 싱글 형태로 출시되며, 최근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전형을 보여줄 예정이다.

구준엽은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김범수의 도전곡 ‘희나리’의 편곡과 무대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포미닛 전지윤과 ‘혼성클론’을 결성, 합동 무대를 통해 기립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음반은 가수가 아닌 디제잉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로서 자존심을 걸고 낸 첫 음반이라는 점에서 구준엽의 편곡 실력을 엿볼 수 있다.

구준엽은 이번 음반의 완성도를 위해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본고장 런던에서 직접 믹싱과 마스터링을 완성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제잉 아티스트 다프트 펑크와 작업한 마스터링 엔지니어 사이먼 데이비와 함께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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