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드라마 ‘여제’ 주연… 여인의 복수 그린 일본만화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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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5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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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캐스트
사진제공=티캐스트
배우 장신영이 케이블 드라마 ‘여제(女帝: 여자 황제)’의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드라마 ‘여제’는 일본만화 ‘여제’(작가 쿠라니시 료)를 원작으로 하여 13부작으로 꾸며진다. 돈과 권력에 짓밟힌 여주인공 서인화가 인생의 나락에 떨어져 화류계까지 발을 들여놓지만,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타락한 권력자들에게 통쾌하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장신영은 서인화 역을 맡아, 술집을 하는 어머니와 다른 삶을 꿈꾸던 뛰어난 미모의 미대생이었지만 억울한 추문과 빚 때문에 시작한 화류계의 삶에서 최고의 권력을 지닌 자리에 오르는 굴곡진 여인의 인생을 그린다. 지적이고 청순한 모습에서 팜므파탈의 모습까지 감춰져온 배우 장신영의 색깔을 과감히 보여준다는 각오다.
장신영은 “‘여제’는 서인화라는 인물을 통해 여자 본연의 다양한 모습과 감정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며 “배우 인생의 대표작으로 남을 수 있도록 연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채널 ‘여제’의 연출을 맡은 최도훈 감독은 “안정적인 연기와 깊은 눈매가 인상적인 배우다. 의지가 강해 기대가 된다”라고 장신영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채널 드라마 ‘여제’는 9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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