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확 달라진 무대 “이젠 소녀 아냐, 스무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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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24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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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11 걸스 제너레이션 투어(GIRL’S GENERATION TOUR)’가 2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공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녀시대 멤버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경원 기자 (트위터 @k1isonecut) onecut@donga.com
그룹 소녀시대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11 걸스 제너레이션 투어(GIRL’S GENERATION TOUR)’가 2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공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녀시대 멤버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경원 기자 (트위터 @k1isonecut) onecut@donga.com
“우리도 이젠 고등학생 소녀가 아니라 벌써 스무 살이 넘었다.”

더 이상 ‘소녀’들이 아니다. 성숙함과 섹시함까지 엿보였다.
소녀시대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의 메인 테마는 이런 매력을 강조한 ‘성숙해진 소녀시대’다.

24일 공연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이들은 귀여움보다는 여성스런 매력을 강조하는 의상으로 눈길을 모았다. 속이 살짝 비치는 시스루 흰색 재킷에 짧은 반바지가 한결 성숙해진 분위기를 풍겼다.

멤버 태연은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라 스케일이 달라졌다”며 “사랑스러운 모습과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파니도 “이젠 고등학생 소녀가 아닌 스무 세살의 여인이 됐다. 성숙한 모습을 굳이 보여드리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성숙함은 공연 도중 각자의 솔로 무대에서 발산했다.

효연은 리한나의 ‘돈 스톱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을 부르며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청순한 이미지의 윤아 역시 이번에는 마돈나의 ‘포 미닛’(4minutes)를 부르며 바를 이용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섹시 춤을 공개했다.

이밖에 태연과 티파니는 영화 ‘물랑루즈’ OST곡을, 써니는 브리티니 스피어스의 곡으로 매력을 어필했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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