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우리들 이제 각방 써요”

  • Array
  • 입력 2011년 6월 28일 07시 00분


멤버 6명 돈 모아 대형 빌라로 이사
“요즘 방 꾸미기로 바쁘다 바빠…”


‘짐승돌’ 2PM(사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자신만의 ‘독방’을 쓰게 됐다.

2PM은 데뷔 이후 지금까지 숙소에서 함께 합숙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복층으로 이루어진 대형 빌라로 숙소로 옮겼다. 6명 멤버가 똑같이 비용을 내 새로운 집의 전세 자금을 마련했다. 새 숙소로 옮기면서 가장 큰 변화는 멤버들 모두 자신의 방을 갖게 됐다는 것.

최근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에서 택연은 “처음으로 개인공간이 생겼다는 큰 의미를 두고 요즘 가전제품을 장만하고 있다”면서 “2주전에 냉장고를 하나 샀고, 그 다음에 무엇을 살지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준호도 “드디어 방이 6개 생겼다. 사실은 방이 5개의 빌라인데 찬성이가 거실을 개조해 방문을 만들었다. 거실을 쓴다기에 마음이 아팠는데, 인테리어로 가장 큰 방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요즘 2PM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방 꾸미기’다. 침대 냉장고 컴퓨터 등 방에 들어갈 가구와 가전제품을 사고, 인테리어에도 신경 쓰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데뷔 때부터 회사에서 마련해준 아파트에서 합숙생활을 했다. 워낙 작은 평수여서 한 방에 2∼3명씩 함께 지내다보니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며 “멤버들이 의견을 모아 넓은 집으로 이사하자는 얘기를 했고, 어차피 자신들이 살 집인데 각자의 돈을 갹출해 전셋집이라도 마련해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astar) annjo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