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부산콘서트로 월드투어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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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13일 1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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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JYJ가 11일과 12일 이틀간 부산에서 콘서트를 벌이며 월드투어를 마감했다.

멤버 김재중의 ‘창의적 도전’이라는 컨셉트로 연출된 ‘2011 JYJ 월드투어 콘서트 인 부산’은 이틀간 부산 거제동 부산실내체육관에 1만7000여 명을 불러 모았다.

JYJ는 이번 공연을 각 멤버들의 솔로 무대, 팬들과 JYJ가 만들어낸 하모니로 이뤄진 교감형 콘서트로 기획했다. JYJ 멤버들은 솔로곡인 ‘아이 러브 유’ ‘아이 캔 소어’ ‘스틸 인 러브’를 통해 각자의 보컬 색깔이 돋보이는 무대를 만들었으며, 여성 댄서들의 군무로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이름 없는 노래 파트1’은 박유천의 폭발적인 랩이 인상적이었다. 그 간의 과거를 회상하며 쓴 가사로 화제가 되었던 이 노래를 처음 라이브로 접한 팬들은 박유천의 랩에 함성을 질렀다.

JYJ가 새롭게 선보인 자작곡들도 한국에서 처음 선보였다. ‘보이스 레터’는 세 멤버들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지는 감미로운 멜로디가 특징이다. ‘유아’ 무대에서 JYJ는 무대 구석구석으로 이동하며,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교감했다. 강한 비트의 댄스곡 ‘겟 아웃’은 미발표인데도 불구하고 팬들이 함께 따라 부르는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콘서트가 끝날 무렵 JYJ는 “이번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예상치 못하게 너무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신 것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다. 변함없이 많은 사랑을 주시는 한국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지난 주 일본 공연에서 일본 팬 여러분들께 1년 동안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한국 팬들은 2년이나 기다려줬었다. 지금 이 콘서트에 와주신 팬들이 관객이 아니라 가족과 같이 느껴진다”며 소감을 밝혔다.

JYJ는 ‘인 헤븐’으로 앙코르 무대에 올라 세 사람의 가창력과 하모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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