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일단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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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5일 07시 00분


첫 방송 ‘1박2일’ 우세 속 분당 최고시청률 선전

주사위는 던져졌다.

주말 예능의 절대강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과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나가수)의 양강 구도를 깨겠다고 나선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김연아의 키앤크)가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주말 예능 격전지’로 변한 안방극장에 ‘김연아의 키앤크’가 주말 ‘양강 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는 김연아가 멘토 겸 진행자로 나서고, 톱스타 10인이 총출동해 최후의 1인을 가려내는 프로그램이다.

세 프로그램의 첫 대결로 관심을 끈 22일 방송에서는 ‘1박2일’이 우세를 보였지만, ‘김연아의 키앤크’도 분당최고시청률 16.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특히 오후 5시부터 6시 반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집계에서는 12.4%를 기록해 9.9%인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을 앞서기도 했다.

다음 주부터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묘미인 도전자들의 피겨 도전이 감동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개그맨 김병만, 가수 아이유 손담비 유노윤호 등 톱스타들의 도전을 통해 보이는 긴장감과 감동을 시청 포인트로 내세웠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 인생의 도전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피겨가 빙판 위에서 예쁘게 보이기만 하는 종목이 아니라 땀과 노력이 필요한 종목임도 보여주었다” “의외로 진솔했다. 매일 하는 연예 활동이라는 쳇바퀴를 벗어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기회를 준다는 방향이 좋은 것 같다”이라며 호평의 글이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SBS
이정연 기자 (트위터@mangoostar)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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