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누워서 복식호흡 요실금 고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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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6일 07시 00분


1. 누워서 복식호흡을 하며 숨을 크게 들이쉬고 호흡을 내쉬면서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 턱과 어깨가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 10초 정지.

2. 숨을 들이마시며 정면을 바라보고 호흡을 내뱉으면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린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3. 누운 상태에서 양 무릎을 접고 양팔은 엉덩이 옆에 둔다.

4. 숨을 들이마시며 골반과 치골을 높게 들어올리고 엉덩이에 힘을 준다. 괄약근을 수축시킨다. 10초 정지, 3회 반복.


주부의 유학, 재도전, 취업은 낙타가 바늘구멍 뚫는 것보다 더 힘든 것 같다. 유독 주부에 대한 제약이 심한 국가 1위가 바로 대한민국이 아닌가 한다. 하고 싶었던 일, 열정, 꿈 모두 남편과 자식의 뒷전이 되어버린 주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싶다. 16년차 주부로서 사회체육학 전공을 살리고 무료로 요가봉사도 하면서 남편과 아이가 잠든 시간에 틈틈이 책과 칼럼을 쓸 때 진정 행복을 느낀다. 집안일이나 잘하면 되지 고생하냐며 말리시는 부모님의 안타까움 섞인 야단도 많이 맞고 밤늦게 연구 활동을 하다가 문득 혼자 잠들어버린 아이의 얼굴을 볼 때, 가슴 찡하며 눈물도 핑 돌곤 한다. 하지만 주부도 사람이기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다. 큰돈을 버는 능력 있는 ‘골드 미스’도 멋있지만, 주부로서 가정을 예쁘게 꾸려가며 개인의 능력을 펼치는 엄마들도 진정 위대하다고 말하고 싶다. 잘해도 본전, 못하면 큰일 나는 남편 내조와 자녀 양육, 대가도 없는 가사노동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주부들이여! 꿈틀거리는 욕망과 내재된 파워를 폭발시키자.

※ 효과
1. 목과 어깨의 혈액순환을 증진시키고 경직을 해소하여 피로를 풀어준다.
2. 특히 주부들에게 추천하는 아사나로 요실금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3. 골반 수축력과 탄력 있는 엉덩이라인을 만들어준다.

※ 주의
1. 1번과 2번 자세에서 복식호흡시 숨을 들이마실 때 배를 크게 부풀리고 호흡을 내뱉을 때 복부를 수축시킨다.
2. 4번 자세에서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린 상태로 질, 항문, 요도 괄약근을 강하게 수축시킨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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