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프렌세스', 김태희 '방귀 연기'에도 시청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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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20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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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프린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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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의 거침없이 망가지는 연기를 펼쳤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떨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19일 방송한 MBC ‘마이 프린세스’는 전국가구 기준 1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인 20.9%보다 2.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동안 방송에서 김태희의 코믹연기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던 ‘마이 프린세스’는 이날 개연성 없는 스토리로 시청률이 떨어졌다.

시청자들은 방송후 게시판을 통해 “지금까지 봐오던 드라마와 전혀 다른 드라마 같다” “어설픈 설정과 이해할수 없는 전개로 톡톡 튀는 맛이 없어졌다”는 글을 올렸다.

특히 이날 김태희는 송승헌 앞에서 방귀까지 뀌는 연기를 선보였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기지는 못했다.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마이 프린세스’는 동시간대 방송하는 SBS ‘싸인’과 KBS 2TV ‘프레지던트’에 앞서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신양 김아중 주연의 ‘싸인’은 15.3%로 지난회 보다 0.5%포인트 상승했고, ‘프레지던트’는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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