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말투 종결자 연예인…‘귀염 열매 먹었나?’

  • Array
  • 입력 2011년 1월 19일 07시 58분


코멘트
김성오-이경규-김윤석-김소연-송승헌(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김성오-이경규-김윤석-김소연-송승헌(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이경규 트위터.
이경규 트위터.
“울 따장님 모시느랴 정신이 없어요~ 저 김비서는 따장님이 또 찾으셔서 언능 가봐야 겠떠요~ 뿅!”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김비서가 지난 10일 '시크릿가든'홈페이지 올린 귀여운 말투가 화제가 되자 인터넷 상에서 연예인들의 인터넷 말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연예인들이 과거 인터넷에 방송과 달리 의외의 말투가 드러난 글을 찾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예능프로그램에서 '버럭경규'별명을 가진 이경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는 글마다 "안뇽 경규에요♥"라고 쓰고 문장 끝에 하트 모양을 자주 쓰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배우 김윤석이 팬 카페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은 꽤 오래된 글임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김윤석이 2006년 팬 카페에 수상 소감을 남긴 것으로 보이는 글의 중간에 "멍충지송"이라는 단어가 귀엽다는 평이다.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였던 김소연의 글도 다시 화제다. 지난해 4월 김소연은 SBS 수목드라마 '검사프린세스'에 출연 중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인증글을 남겼다. 그때 남긴 귀여운 말투의 글이 다시 의외의 인터넷 말투 중 하나로 꼽혔다.

더불어 배우 송승헌의 인터넷 말투도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마이 프린세스'에 출연 중인 송승헌은 지난 11일 이기광과 찍은 사진과 함께 "기광이와 첫촬영후 기념컷! 와~그놈 조그만 얼굴에 눈코입 다 있는게 신기하다! 나만큼 깜찍하군!"이라고 글을 썼다.

누리꾼들은 연예인들의 의외의 말투에 놀라며"다들 귀욤귀염 열매를 드셨나? 너무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경규의 트위터 말투에 대해 "마치 이경규 딸이 쓴 것 같다. 왜이렇게 귀엽냐"등 큰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 이경규 트위터, 인스티즈 캡처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