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목디스크 재발…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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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4일 07시 00분


“영하 날씨에 피로 겹쳐 체력 뚝”

배우 배용준. 스포츠동아DB
배우 배용준. 스포츠동아DB
배용준이 목디스크(경추 수핵 탈출증·사진)로 인해 입원해 치료 중이다.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 당시 낙마해 목 부상을 입었던 배용준은 최근 목디스크가 재발하면서 4일 서울 모처의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상태가 악화됐지만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촬영과 연기 지도를 위해 고통을 참으며 무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13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최근 드라마 촬영에 신경을 쓰면서 좋지 않던 목에 무리가 갔다. 날씨도 추운데 촬영장에서 프로듀서로 상주하면서 체력도 함께 나빠진 것 같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치료 경과를 살피며 수술을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현재는 수술보다 약물 치료와 재활 치료를 통해 회복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배용준은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한 ‘드림하이’에서 4회까지 이사장 정하명으로 특별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입시반 3인방(배수지, 옥택연, 김수현)를 남긴 채 떠난 배용준은 이후 깜짝 재등장 할 것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갑작스런 입원으로 추가 촬영에 차질을 빚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

관계자는 “아직 배용준이 후반 등장할 대본이 완성되지 않았다. 빨리 건강을 되찾아 ‘드림하이’ 촬영장에 가고 싶어 하는 의지가 강한 만큼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추가 촬영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것 같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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