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여욱환 "머리를 들 수가 없다"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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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1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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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욱환
음주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연기자 여욱환이 공식 사과했다.

여욱환은 11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실망을 안겨드린 제 어리석은 모습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다”며 “보내주신 질타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 다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도록 제 자신을 채찍질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어떤 설명도 변명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앞으로 자숙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욱환은 10일 밤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3호선 신사역 네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고급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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