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3천만원! ‘시크릿…’ 진짜 명품은 ‘냄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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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0일 07시 00분


요르단 공주가 쓰는 왕실명품
주원·오스카 집에 대거 등장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등장한 고가의 이탈리아 주방 브랜드 메프라.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등장한 고가의 이탈리아 주방 브랜드 메프라.
‘이태리 장인이 한 망치 한 망치 정성 들인 명품 주방 용품.’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서 화제를 모았던 ‘명품 트레이닝복’. 하지만 드라마 속 이탈리아 진짜 명품은 따로 있었다.

극 중 주원(현빈)과 오스카(윤상현)의 집에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특이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대거 등장한다. 여성 시청자들의 구매 문의가 이어지는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 용품들은 110년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명품 주방 브랜드 메프라의 제품이다.

메프라의 제품 가격은 주방 용품의 일반적인 개념을 초월한다. 냄비 5개 세트에 3000만원을 호가하고, 주방 용품 세트를 다하면 가볍게 억대로 넘어간다. 아직 한국에 상륙한 지 오래 되지 않아 대중적인 인지도는 낮지만, 전 세계 70개국의 특급 호텔에서 VIP 전용 식기로 사용되고 있고, 요르단 공주가 왕실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메프라의 한 관계자는 “‘시크릿 가든’에서 럭셔리의 대명사로 표현될 주원과 오스카 집 분위기와 제품이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제품을 협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프라는 연기자 김나운의 남편 조수영 씨가 대표로 재직 중이어서 ‘시크릿 가든’ 협찬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제공|메프라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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