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라스트…’ 바다 건너 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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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7일 07시 00분


올 상반기 북미-아시아서 개봉 맞대결

새해 극장가에서 흥행 경쟁을 벌이는 영화 ‘라스트 갓 파더’와 ‘황해’의 2라운드 대결은 북미 지역과 아시아 국가가 될 전망이다.

김윤석·하정우 주연의 ‘황해’와 심형래 감독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라스트 갓 파더’는 국내 개봉에 멈추지 않고 해외 시장으로도 눈을 돌려 올 상반기에 북미 지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황해’는 미국 메이저 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이십세기폭스의 북미 배급과 함께 ‘황해’는 해외 필름마켓 참여를 통해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라스트 갓 파더’ 역시 미국 유력배급사와 손잡고 이르면 3∼4월께 북미 지역 배급을 추진 중이다. 심형래 감독이 2007년 ‘디 워’를 통해 미국에서 상당한 인프라를 구축한 데다 하비 케이틀 등 할리우드 개성파 배우들이 출연한 것도 북미 지역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라스트 갓 파더’의 국내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늦어도 이달 중순에는 영화의 북미지역 개봉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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