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임수정 ‘동안 피부의 비밀’] 촬영없는 날엔 외출할 때도 ‘노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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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8일 07시 00분


■ ‘백옥 같은’ 임수정 피부관리 노하우

물 많이 마시는건 기본…기름진 음식 ‘참고 또 참고’
“프로 마인드 필수…배우로 산다는건 너무 힘들어요”

투명한 피부를 자랑하는 연예인으로 손꼽히는 임수정. 피부미인이 된 데는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스포츠동아DB
투명한 피부를 자랑하는 연예인으로 손꼽히는 임수정. 피부미인이 된 데는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스포츠동아DB
임수정은 고현정과 더불어 연예계 대표적인 피부미인으로 꼽힌다.

영화나 광고에서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투명한 피부를 갖고 있는 임수정은 30대로 접어든 지금도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매끈한 피부를 자랑한다.

많은 여자 스타들이 화장품 광고에 출연하고 있지만 임수정이 3년째 맡고 있는 모 화장품 CF가 유독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유는 그 투명한 피부가 화면 조작이나 컴퓨터 그래픽으로 여겨지지 않는 신뢰감 때문이다.

임수정은 피부에 관한한 철저한 완벽주의자다. “피부는 신경을 쓴 만큼 돌아온다”는 게 그의 지론.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하느냐’는 단순한 질문에 그는 전문가 못지않은 세심한 관리 방법을 꼼꼼하게 설명했다.

매일 밤마다 집에서 혼자 피부 케어를 한다.

“피부과에서 전문적인 관리를 받지만 바쁘니까 자주 갈 수는 없어 매일매일 홈케어로 대신할 때가 많은데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가급적 메이크업을 피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도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촬영이 없을 때는 외출할 때도 선크림 외엔 다른 걸 바르지 않는다”며 “메이크업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더 중요해서 세심하게 세안을 한다”고 관리법을 공개했다.

임수정의 피부 관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음식도 피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건 기본,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 음식도 먹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음식들이 정말 먹고 싶을 때는 한 달에 한 번쯤 피부 생각 없이 먹기도 한다.

다양한 피부 관리 방법을 설명하던 임수정은 “여자로 산다는 건 정말 힘들다”며 “특히 남에게 보여 줘야 하는 저 같은 직업은 이런 수고도 참아야 하는 프로페셔널 정신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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