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조수빈 아나, 금융맨과 핑크빛 “2년전 첫 만남…4개월째 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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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7일 2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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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제로…친근한 오빠 같은 사람”

조수빈.
KBS 1TV ‘뉴스 9’의 앵커 조수빈 아나운서(사진)가 17일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직장인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고 밝혔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이날 밤 스포츠동아와 나눈 단독 전화통화에서 자신의 연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아나운서는 통화에서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평범하는 직장인”이라고 자신의 연인을 소개하고 “2년 전 선배와 함께 한 식사 자리에 동석하며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져오다 8월께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그러나 그녀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지만 결혼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보도처럼 자신의 연인이 100억 원대 자산가 집안의 아들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조 아나운서는 또 “교제 기간은 비교적 짧지만 인간적 성품을 신뢰하게 됐다”면서 “친근한 오빠 같은 사람이다”고 자랑했다. 이와 관련해 조 아나운서는 2009년 스포츠동아에 연재한 칼럼 ‘조수빈의 언제나 영화처럼’의 ‘슈렉’ 편에서 “자연인 조수빈을 사랑해줄 솔 메이트를 찾아 ‘겁나 먼’ 길을 가는 중인지 모른다”면서 “민낯을 예뻐해주고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없는 사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은다.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KBS 공채31기 아나운서로 방송에 입문한 조수빈 아나운서는 ‘영화가 좋다’, ‘KBS 6뉴스타임’, ‘한 밤의 문화 산책’ 등 교양프로그램과 뉴스를 두루 거쳤다.

현재는 ‘KBS 뉴스9’와 ‘TV미술관’을 진행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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