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스테이지] ‘슈주’ 규현-‘트랙스’ 제이 달타냥 변신

  • Array
  • 입력 2010년 11월 13일 07시 00분


■ 뮤지컬 ‘삼총사’

공연계 여심 자극…김무열도 합세
아토스 유준상-달타냥 엄기준 투톱
완벽한 무대·분장…검술대결 압권

‘뮤지컬 4대 천왕’ 가운데 한 작품으로 꼽히는 ‘삼총사’를 이끌 새로운 주인공들. 아토스 역을 맡은 유준상을 중심으로 엄기준, 규현, 제이(왼쪽부터)가 달타냥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4대 천왕’ 가운데 한 작품으로 꼽히는 ‘삼총사’를 이끌 새로운 주인공들. 아토스 역을 맡은 유준상을 중심으로 엄기준, 규현, 제이(왼쪽부터)가 달타냥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올해 연말 성수기를 노리고 있는 ‘뮤지컬 4대 천왕’ 중 하나가 ‘삼총사’이다. ‘삼총사’는 올해 뮤지컬 남우주연상 2관왕에 빛나는 정성화의 ‘영웅’, 돌아온 뮤지컬 황태자 조승우의 ‘지킬앤하이드’, 홍일점 옥주현의 ‘아이다’와 함께 연말 공연계를 강타할 흥행작으로 기대되는 대작이다.

2009년 국내 초연된 ‘삼총사’는 올해 더욱 화려해진 무대, 보강된 스토리와 음악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삼총사’에 눈길이 가는 것은 눈부신 출연진들. 초연 때 맹활약한 엄기준(달타냥), 유준상(아토스)에다 여성팬을 몰고 다니는 뮤지컬 스타 김무열(달타냥)이 합세했다. ‘슈퍼주니어’의 규현과 ‘트랙스’ 제이가 ‘달타냥’으로 변신하며, ‘천상지희’의 다나가 ‘달타냥’의 연인 ‘콘스탄스’로 나선다. 또 뮤지컬 흥행계의 강자들인 서범석(아토스), 이정열(추기경), 백민정(밀라디), 김아선(콘스탄스) 등 그야말로 더 이상 화려할 수 없는 캐스팅으로 무장했다.

뮤지컬 ‘삼총사’는 알려진 대로 프랑스의 작가 뒤마의 역사소설이 원작.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추기경의 음모를 분쇄하려는 삼총사와 시골뜨기 검객 ‘달타냥’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뮤지컬 ‘삼총사’는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무대, 분장, 소품과 실감나고 박진감 넘치는 검술 대결 등 액션 장면이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영화 ‘삼총사’의 OST로 잘 알려진 브라이언 아담스의 ‘올 포 러브(All For Love)’ 등 감미로우면서도 웅장한 음악이 빛을 발한다.

12월15일부터 2011년 1월30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문의 02-764-7858.

사진제공|엠뮤지컬컴퍼니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