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위크엔터]‘밝은 발라드’ SG워너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2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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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앵커) 뚜렷한 색깔을 가진 남성 보컬 그룹이죠. SG워너비가 1년 반 만에 새 앨범을 냈습니다.

(김정안 앵커) 특유의 '소몰이 창법'은 변화가 느껴지면서도 여전한데요, 새로운 음색을 찾아나선 SG워너비를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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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발표하신 음반 소개 좀 해주세요.

(SG 워너비) 네, 이번 앨범은 저희 SG워너비 7집 앨범인데요. 파트 1, 2로 나눴어요. 6곡 먼저 여러분들에게 파트 1에 담아 공개했고 파트 2는 다음 달이나 다다음 달 정도에 파트 2로 나머지 6곡이 공개가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곡을 세분화 시켜서 항상 저희가 생각했던 게 정규앨범 12곡이면 정말 좋은 노래들이 많은 데 1, 2곡만 빛을 발한다는 게 아쉬워서 이번에는 좀 나눠서 여러분들에게 어필을 해보고자 1, 2로 나뉘게 됐는데.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파트 2에 대한 기대감도 갖고 계신 것 같아서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기자) 이번 타이틀곡 '해바라기'가 SG워너비의 옛날 노래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

(SG 워너비) 180도 변해서 나와야 한다고 정말 다르게 나와야 한다는 강박에 싸여서 나오면 오히려 더 산으로 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저희가 처음부터 생각했던 부분이 SG워너비스러운 SG워너비한테 잘 어울리는 곡으로 활동을 하자고 모두 입을 모았다. 그래서 이번에 녹음을 하면서도 '해바라기'라는 곡이 저희한테 가장 잘 어울렸고 또 다같이 회의를 했을 때도 이번 곡이 가장 좋다고 입을 모았다.

(기자) SG워너비 하면 '소몰이 창법'이 유명하다. 이번 앨범에서는 '소몰이 창법'을 버렸다고 하던데 어떤가.

(SG 워너비) 이번 앨범도 역시 들어보시면 '소몰이 창법'이 들어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우리의 색깔인 것 같다. 그걸 버린다, 바꿨다 라는 것은 형식적인 것 같고 저희는 그 색깔을 버린다기보다는 그걸 저희만의 색으로 가지고 가고 싶어요.

(기자) 기존의 SG워너비하면 약간 우울하거나 어두웠던 색깔이 기억이 난다. 지금 분위기는 굉장히 밝다.

(SG 워너비) 예전히 살다가는 이런 노래를 할 때는 사람들이 너무 우울해서 걱정이었고. 그리고 지금 같은 경우는 너무 밝아서 예전 느낌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희는 계속 오랫동안 노래를 할 것이기 때문에, 슬프고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할 수 있는 발라드도 그리고 행복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한테도 행복함으로 위로를 주고 싶기도 하고. 여러 방면으로 계속 도전을 할 것이다.

(기자) 용준 씨 여자친구가 황정음이다. 이번 음반에 대해 뭐라고 얘기를 해주던가.

(SG워너비) 음반 내기 전에 살이나 빼라. 그런 얘기도 해주고요. 그리고 이번에는 좋은 앨범 신경 써갖고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응원도 해주고요. 처음에 가이드곡 나왔을 때 들려줬는데 노래 너무 좋다고 좋아했다.

(기자) 마지막으로 SG워너비의 향후 활동 계획을 말해달라.

(SG 워너비) 앨범 활동 열심히 할 거고요. 11월 20일부터 서울에서 전국투어를 시작으로 7~10개 도시를 찾을 것 같다. 지방 곳곳마다 여러분들을 찾아뵙고 활동할 것이고요. 12월달은 일본에서 저희가 처음으로 디너쇼를 한다. 일본 팬 여러분들을 만나러 갈 거니까 그 때 더 많은 박수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공연으로 더 찾아뵐 것 같아요.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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