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가 낳자고 했던 아기…” 낙태 공방

스포츠동아 입력 2010-09-06 07:00수정 2010-09-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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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 미니홈피 글
최희진 홈피에 “살인자 태진아…”
하루지나 모든 게시물 삭제…논란
태진아 측 “대응할 가치 조차 없다”


가수 이루의 아버지 태진아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작사가 최희진이 자신의 미니홈피 글을 모두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희진은 5일 그동안 올린 자신의 글 등 미니 홈피의 모든 게시물을 지웠다. 이날 오후 현재 그녀의 미니홈피는 ‘개점휴업’ 상태다. 그녀가 삭제한 미니홈피 글은 최근 태진아와 벌이고 있는 치열한 공방의 발단이 되었다.

특히 그녀가 삭제한 글에는 4일 밤에 올려 인터넷에서 큰 파문을 일으킨 것도 포함됐다. 최희진은 이날 “이루는 낳자고 했던 내 아기”라는 표현과 함께 “넌 끝까지 내 아이를 지켜주지 못했지만 원망하지 않는다”면서 태진아를 향한 원색적인 표현을 담은 글을 미니 홈피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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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최희진의 이러한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가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만일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는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태진아 측은 최희진이 미니홈피를 통해 밝힌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는 것은 물론, 향후 더욱 치열한 공방의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 최희진 역시 이와 관련해 ‘대가성 돈’을 요구한 것이라면 또 다른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도 크다.

그러나 그녀는 이 같은 글을 올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삭제했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정황과 자료, 증거 등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녀의 주장을 둘러싼 누리꾼들의 논란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태진아의 한 측근은 5일 오후 최희진의 새로운 글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최희진이 현재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돈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뿐, 그녀의 거짓 주장과 다양한 피해 사례에 관한 자료 등을 정리하고 있다”면서 향후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최희진은 4일 오후 탈진 및 탈수 증세로 모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사진출처|최희진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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