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대니’ 김산호, 4년 만에 그리스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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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8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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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계 대표 꽃미남 배우 김산호가 뮤지컬 ‘그리스’로 돌아온다.

케이블방송 tvN의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7’ 촬영으로 바쁜 일정에도 ‘그리스’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것은 그와 ‘그리스’의 남다른 인연이 작용했다.

김산호는 무명 시절인 2004년 ‘그리스’에서 코러스로 활동했다. 2006년 비로소 주인공 대니에 낙점된 김산호는 소년같은 외모와 강렬한 눈빛으로 극중 교내 최고의 킹카이자 바람둥이인 대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일약 스타로 급부상했다.

이선균, 강지환, 지현우, 오만석, 엄기준, 김무열에 이어 ‘그리스’를 통해 뮤지컬 스타로 등극했던 그가 4년 만에 ‘그리스’에 출연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그리스’는 짐 제이콥스와 워렌 캐시의 작품으로 1972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온 작품. 1978년에는 존 트래볼타와 올리비아 뉴튼존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뮤지컬 ‘그리스’는 국내에서 흥행몰이를 하며 8년이나 롱런하고 있으며, 2009년 11월 29일, 국내 중대형뮤지컬 최초로 공연 회수 1500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김산호의 뮤지컬 ‘그리스’는 7월 3일부터 8월 29일까지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CGV아트홀에서 공연한다.(문의 02-501-7888)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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