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윤혁, 교통사고로 전치 6주 부상… 활동 강행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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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22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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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 윤혁. 사진제공= CS 해피엔터테인먼트
디셈버 윤혁. 사진제공= CS 해피엔터테인먼트

남성듀오 디셈버의 윤혁이 큰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윤혁은 4일 신곡 작업을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귀가하던 중 차량이 미끄러지며 교차로 부근의 가로수와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윤혁이 탑승한 차량은 충격으로 전복돼 불까지 붙는 심각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윤혁은 머리가 8cm 정도 찢어지고 코뼈와 갈비뼈, 골반뼈에 금이 가 전치 6주 이상의 큰 부상을 입었다. 또 차량을 운전하던 그의 친구 김모씨는 두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으며 동승한 다른 친구는 허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충격으로 잠시 기절했던 그는 차량에 불까지 붙은 다급한 상황에서 의식을 잃은 친구들을 간신히 끄집어 낸 사실도 추가로 전해지기도 했다.

디셈버 소속사 CS 해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윤혁이 전치 6주 이상의 큰 부상을 당한 만큼 오는 3월 발표 예정된 새로운 음반 발표를 무기한 연기하려 했다. 하지만 그가 ‘팬들과 부상당한 친구들에게 새로운 노래를 들려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보여 기존 일정대로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윤혁은 현재 통원치료를 병행하며 남은 녹음 작업에 전념하고 있으며, 디셈버는 오는 3월4일 디지털싱글 ‘어니스티(Honesty)’를 발표하고 컴백할 예정이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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