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찬란한 유산’, 세계 81개국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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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28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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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 사진제공 | SBS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 사진제공 | SBS
한효주 이승기 주연의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유럽, 중앙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81개국에 방송된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28일 “SBS 프로덕션과 드라마 ‘찬란한 유산’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전 아프리카 국가(53개국), 오세아니아(12개국), 남아메리카(1개국)와 북아메리카(11개국), 유럽(1개국) 그리고 CIS권 국가(아프가니스탄 등 3개국) 총 81개국에 방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찬란한 유산’은 온갖 불행을 한꺼번에 맞게 된 여주인공 고은성(한효주)이 고난을 이겨내고 성공에 이르는 과정과 청춘 남녀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최고시청률 47.1%(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한류가 진출하지 못했거나, 침체되어 있는 미개척 지역과의 문화콘텐츠 교류 확대를 통해 보다 널리 한국의 문화산업을 알리고 세계 여러 국가와 문화 가치를 공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작품이 한국문화콘텐츠 진출이 소원했던 권역에서 소개됨으로 인해 다른 국내 드라마들의 해당 지역 수출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찬란한 유산’ 등 드라마 외에도 영화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등 인기를 끌었던 국내 상영작 영화 판권을 (주)미디어 플렉스(쇼박스)와 계약 체결해 해외 상영을 계획 중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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