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강동원·김윤석과의 키스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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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15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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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사진 |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영화배우 임수정과 김윤석이 극중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전우치’ 언론시사회 현장.

이날 인터뷰에서 임수정은 남자배우들과의 키스신에 대해 “극중에서 강동원, 김윤석과의 키스신이 있었다”며 “두 사람과의 키스신 모두 좋았다” 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극중 키스신은 서인경(임수정 분)이란 여인의 내면에 있는 욕망과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김윤석과의 키스신에 대해 “선배배우 김윤석과의 키스신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담긴 장면이었는데 선배가 긴장을 해서인지 NG가 많이 났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에 김윤석은 “극중에서 두 번의 키스신이 있었다. 임수정은 다른 영화에서 많은 키스신을 경험했겠지만 나는 키스신이 처음이라 긴장을 해 NG를 많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윤석은 “임수정과의 키스신 때문에 매니저가 항상 가글과 물티슈를 들고 옆에서 대기했다. 이제 나도 멜로 영화를 찍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강동원, 임수정, 김윤석, 유해진 등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강동원 분)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요괴들을 소탕하는 활약상을 그린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 예정.

영상취재=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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