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제, 8일 두번째 싱글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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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8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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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의 ‘미쳤어’ 등을 작곡한 용감한 형제가 8일 두 번째 싱글 ‘파이널리’를 발표했다.

빅뱅, 손담비, 애프터스쿨 등의 작곡가로 활약해온 용감한 형제는 지난여름 ‘인비저블’이란 싱글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다.

이번 신곡 ‘파이널리’는 부드러운 R&B힙합 곡으로, 용감한 형제가 설립한 브레이브사운드의 메인 프로듀서 ‘별들의 전쟁’과 용감한 형제의 형인 ‘블랙소울’이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다. 최근 ‘만만하니’로 활동중인 아이돌 그룹 유키스는 객원보컬로 참여했다.

쓸쓸하면서도 묘하게 따뜻한 느낌의 ‘파이널리’는 겨울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싱글에 ‘파이널리’와 함께 수록된 ‘3AM’은 용감한 형제가 제작자로 변신해 야심 차게 내놓는 ‘브레이브 스타’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올드힙합 넘버다. 묵직한 힙합비트 위에 얹혀진 서정적인 전자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

용감한 형제는 싱글 발표에 앞서 7일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했다. 애니메이션으로 꾸며진 이번 뮤직비디오는 ‘사랑을 잃고 죽어가는 심장’을 캐릭터화했다. 쓸쓸한 겨울 날씨에 사랑을 잃은 ‘심장’이 방황하는 내용으로, 심장이 사람들 사이에 치이고, 담배를 피우고, 나아가 자학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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