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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윤건 “카페 사장 됐어요”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09-11-13 07:57
2009년 11월 13일 07시 57분
입력
2009-11-13 07:00
2009년 11월 1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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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문난 ‘커피애호가’들…미니 ‘수제 커피 전문숍’ 오픈
윤종신, 윤건. 스포츠동아DB
‘커피애호가’인 가수들 사이에서 카페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테이크 아웃 카페가 아니다. 직접 정성스레 커피를 내리는 수제 커피 전문숍을 열고 ‘카페 사장님’이 된 가수들이 있다. 바로 윤종신과 윤건이다.
작곡가와 음반 프로듀서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두 사람은 최근 나란히 서울 종로구에 카페를 열었다. 연예인들이 주로 찾는 서울 강남 청담동이나 압구정동이 아닌 한적한 곳을 택한 것도 둘의 공통점이다.
윤종신은 이달 초 집 근처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앞에 ‘로브’라는 카페를 열었다.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애호가인 그는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을 찾던 중 이 가게 자리를 발견하고 작업실을 겸한 카페를 꾸몄다.
‘로브’는 테이블이 10여 개에 불과해 일반적인 카페와 비교해 규모가 작은 편이다. “사람들이 적은 조용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게 윤종신의 설명이다.
가수 윤건이 최근 효자동에 연 카페 ‘마르코의 다락방’은 일찌감치 입소문이 퍼져 명소로 떠올랐다. 인근 삼청동에 비해 인적이 드물어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이 카페에서 윤건은 종종 가게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 손님들에게 내놓기도 한다.
윤종신과 마찬가지로 윤건도 소규모로 카페를 꾸몄다. 주말이면 특히 일본인 여성 손님들이 단체로 찾아온다. 일본 음반시장에서 활동했던 윤건의 팬들이다.
윤건은 “강남은 붐비기 때문에 여유롭게 커피의 맛을 즐기기는 어려워 한적한 장소를 물색하다가 효자동을 찾았다”며 “최근에는 청담동이나 압구정동 보다는 삼청동 주변이 더 인기”라고 말했다.
윤건의 커피 사랑은 윤종신보다 더 적극적이다. 그는 10월 말 커피와 음악, 사랑에 대한 경험담을 섞은 책 ‘커피가 사랑에게 말했다’를 출간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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