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프러포즈하다 눈물 펑펑…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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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2일 10시 33분


타블로-강혜정 부부.
타블로-강혜정 부부.
최근 배우 강혜정과 결혼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에픽하이 타블로가 ‘통곡의 프러포즈’ 에 대해 털어놨다.

타블로는 1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 3’ 에 출연해 강혜정에게 프러포즈를 하다 눈물을 펑펑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타블로는 일생에 한번뿐인 멋진 프러포즈를 위해 직접 음악과 뮤직비디오까지 정성껏 만들어 강혜정 앞에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했다. 그 순간 타블로는 행복한 감정이 벅차올라 눈물을 펑펑 흘리며 준비해둔 멋진 말 대신에 ‘어우어우~’ 라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로 프러포즈를 하게됐다고.

이에 강혜정은 울고 있는 타블로를 꼭 안아주었고, 타블로는 안겨 울면서도 계속 웅얼거리며 “어우 해보케서...(너무 행복해서)” 라고 말했다고 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타블로와 함께 출연한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진은 “타블로가 강혜정과 통화를 할 때 하도 옹알거리며 애교를 부려 말을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었다. 심지어 아픈 사람처럼 보였다”고 폭로해 타블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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