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 “우리 사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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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6일 03시 00분


소속사 “연인관계 발전 중”

장동건 고소영 씨가 함께 출연한 영화 ‘연풍연가’(1999년). 동아일보 자료 사진
장동건 고소영 씨가 함께 출연한 영화 ‘연풍연가’(1999년). 동아일보 자료 사진
영화배우 장동건 씨(37)와 고소영 씨(37)가 교제 사실을 밝혔다.

장 씨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최근 좋은 감정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 함께 출연한 뒤 오랜 시간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 왔다고 설명하면서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동갑내기 배우인 두 사람은 1992년 나란히 데뷔했다. 고 씨는 2007년 3월 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사람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인 데다 직업적으로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쉽게 만나기 어렵다. 한 사람을 만나면 오래 사귄다”고 밝혀 누리꾼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교제가 당시 시작됐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장 씨는 최근 개봉한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대통령을 연기했고, 고 씨는 2007년 영화 ‘언니가 간다’에 출연한 후 다음 작품을 고르고 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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