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KBS 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그는 ‘하얀 거탑’(2007년)에서 소심한 의사 염동일 역을, ‘엄마가 뿔났다’(2008년)에서는 부잣집 아들 김정현 역을 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그동안 딱딱하고 무거운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 드라마는 밝은 작품이어서 욕심이 났다”면서 “낯을 가리고 차갑게 보이지만 친해지면 금세 허물없어지는 게 여준과 닮은 점”이라고 말했다.
‘인연 만들기’는 결혼에 전혀 관심 없는 여준과 외국인 애인과 결혼하려고 한국에 온 상은(유진)이 ‘정혼’으로 엮이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드라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