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배우 기태영 설레는 첫 주연

  • 입력 2009년 10월 6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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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기태영(31·사진)이 10일 시작하는 MBC 주말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는다. 그는 매사에 까칠한 정형외과 의사 김여준을 연기한다.

1997년 KBS 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그는 ‘하얀 거탑’(2007년)에서 소심한 의사 염동일 역을, ‘엄마가 뿔났다’(2008년)에서는 부잣집 아들 김정현 역을 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그동안 딱딱하고 무거운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 드라마는 밝은 작품이어서 욕심이 났다”면서 “낯을 가리고 차갑게 보이지만 친해지면 금세 허물없어지는 게 여준과 닮은 점”이라고 말했다.

‘인연 만들기’는 결혼에 전혀 관심 없는 여준과 외국인 애인과 결혼하려고 한국에 온 상은(유진)이 ‘정혼’으로 엮이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드라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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