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처럼 나비처럼’ 청와대 전격 상영

  • 입력 2009년 10월 5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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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청와대에서 전격 상영된다.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제작사 싸이더스NH는 8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와 청와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주연배우 수애가 경기도 여주 명성황후 생가에서 열리는 명성황후 추도제에 참석하는 데 이어 청와대 특별상영이 결정돼 눈길을 모은다.

특히 제작사는 극중 명성황후가 “조선은 이리도 작은 땅덩이다. 그런데도 큰 나라들과 견주어 제 몫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기특한가”라는 대사를 최근 G20 정상회의를 유치한 것과 연결지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제작사는 이 대사가, 이명박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변방에서 벗어나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G20 정상회의를 유치하게 된 소감을 밝힌 것과 상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24일 개봉한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추석 연휴 기간인 4일 현재까지 전국 관객 109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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