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제작사 싸이더스NH는 8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와 청와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주연배우 수애가 경기도 여주 명성황후 생가에서 열리는 명성황후 추도제에 참석하는 데 이어 청와대 특별상영이 결정돼 눈길을 모은다.
특히 제작사는 극중 명성황후가 “조선은 이리도 작은 땅덩이다. 그런데도 큰 나라들과 견주어 제 몫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기특한가”라는 대사를 최근 G20 정상회의를 유치한 것과 연결지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제작사는 이 대사가, 이명박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변방에서 벗어나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G20 정상회의를 유치하게 된 소감을 밝힌 것과 상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24일 개봉한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추석 연휴 기간인 4일 현재까지 전국 관객 109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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