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고열 염려해 “신종플루 검사도 했다” 고백

  • 입력 2009년 10월 1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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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검사도 했다.”

배용준이 최근 패혈증에 걸려 입원한 일과 관련한 후일담을 털어놔 화제가 될 전망이다. 패혈증 초기 증세란 병원 측의 진단을 받기에 앞서 40도를 웃도는 고열 등으로 신종플루 감염을 염려해 “실은 검사도 했다”고 고백한 것.

배용준은 3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전통문화체험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의 출판기념회 직후 인터뷰를 갖고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출입국 과정에서 (고열을 이유로) 혹시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하는 것이었다. 때문에 신종플루 검사도 했다”고 밝혔다.

패혈증 진단을 받고 배용준은 현재도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 이에 대해 그는 “몸이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다”며 도쿄돔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에서 먼저 연 출판기념회 당시만 해도 “실은 상태가 좋지 않아 못할 줄 알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 자리에서 배용준은 국내 출판기념회에서 화제가 됐던 이른바 ‘농부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농부 발언은 “배우 외에 직업을 하나 더 갖는다면 농부가 되고 싶다”고 한 것.

배용준은 “말을 내뱉고 꿈을 꾼다면 언젠가 이뤄진다고 생각한다”며 “농사를 짓고 싶다는 것은 예전부터 생각하던 것이다”는 자신의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 그는 본업인 “배우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용준은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후 제법 길어진 공백기를 염두한 듯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게 급선무”라며 덧붙여 “귀국 후에는 작품 선택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도쿄(일본)|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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