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재덕 “황정음과 키스신 제일 떨렸다”

  • 입력 2009년 9월 29일 11시 18분


탤런트 선우재덕이 데뷔 27년 동안 찍은 키스신 중에 황정음과의 촬영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선우재덕은 29일 방송하는 KBS2 ‘상상더하기’에 출연해 “한 케이블드라마에서 23살 차이 나는 황정음과 키스신을 찍으며 가장 떨렸다”면서 “오랜만의 키스신이어서 몇 배 긴장했고, 오히려 후배 황정음이 자신있게 하라며 용기를 주었다”고 뒷얘기를 밝혔다.

그는 ‘키스신이 정말 연기라고만 생각하느냐’는 MC 이수근의 질문에 “사실 연기라고 생각 안 해서 더 긴장이 된 것 같다. 고맙게도 감독님이 몇번 NG를 내주셨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선우재덕은 80년대 촬영한 드라마 ‘아씨’에서 악역을 맡아 이미지가 나빠지면서 당시 연애 중이던 교포 출신 아내 집안이 반대해 결혼하지 못할 뻔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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