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재범, MBC ‘노다지’ 하차

  • 입력 2009년 9월 7일 16시 46분


한국 비하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그룹 2PM의 재범이 출연 중이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노다지’에서 하차한다.

‘노다지’ 제작진은 7일 재범의 출연 여부에 대한 논의를 거듭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노다지’ 제작 관계자는 “재범 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며 “재범 측에서 프로그램에서 빠지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뜻을 전해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재범은 8일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진행되는 ‘노다지’ 촬영부터 참여하지 않는다. 미리 촬영해 둔 녹화분량도 없어 재범은 이미 방송한 6일 출연을 마지막으로 ‘노다지’에서 빠지게 됐다.

‘노다지’ 제작진은 재범의 빈자리를 매울 새로운 출연자에 대해서는 “약 한 달 정도 객원 출연자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적을 가진 재범은 데뷔하기 전인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한국이 싫다”는 내용의 편지를 미국의 지인에게 보냈고 이 내용이 최근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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