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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9월 3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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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감적인 몸매와 뇌쇄적 눈빛으로 각광받는 할리우드의 섹시스타 메건 폭스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다.
폭스는 3일 발매된 잡지 원더랜드 최신호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현재 자신의 정신상태에 대한 의료진의 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신적인 문제로 1962년 자살한 자신의 우상 마를린 먼로처럼 자살하지 않을까 두렵다고 덧붙였다.
폭스는 "먼로에 대한 모든 책을 읽어 봤다"며 "내 성격이 아슬아슬한 상황에 처해 있고 약간의 정신분열증도 나타나 계속 힘들어하고 있기 때문에 먼로처럼 종말을 맞이할 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난 확실히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데 그게 뭔지는 아직 정확히 꼽아내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폭스는 이 인터뷰에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자신의 몸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없다"고 말했다.
영화 트랜스포머에 출연한 뒤 세계적인 톱스타로 부상한 폭스는 그동안 솔직한 언행으로 여러 차례 이슈가 된 바 있다. 그는 한국가수 비에 대해 "정말 섹시한 복근을 가졌다"며 이상형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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