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서경덕, 美 WP에 또 동해 관련 전면광고

  • 입력 2009년 8월 13일 11시 38분


가수 김장훈과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미국 유력지 워싱턴 포스트에 또 다시 동해 관련 전면광고를 실었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동해 관련 전면광고를 실은 두 사람은 ‘워싱턴 포스트의 실수(Error in WP)’라는 제목으로 12일자(현지시간) 15면에 광고를 게재했다.

이들은 광고에서 7월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한반도 관련 기사에 ‘Sea of Japan’(일본해)으로 표기 된 것이 ‘East Sea’(동해)가 옳다고 지적하는 그림을 선명하게 넣었다.

광고 하단에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2000년 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해’로 불려왔고 동해상에 존재하는 독도 또한 한국의 영토로 인정받았다. 이 사실은 누구도 바꿀수 없는 역사적 진실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지막 문단에 “전 세계가 인정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인 워싱턴포스트가 진실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시아에서 작은 사실 하나를 알려드리니 참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 교수는 “지난주 WSJ에 광고가 나간 뒤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동해를 더욱 홍보할 수 있었다. 특히 세계적인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FT)에서 광고 유치 제안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일본의 전방위적 로비로 국제사회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바뀌는 상황에서 이제는 ‘조용한 외교’만으로는 안되기 때문에 우리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동해와 독도 알리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가 됐음을 강조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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