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아! 이 죽일 놈의 인기”

  • 입력 2009년 5월 29일 00시 35분


‘피겨 여왕’ 김연아가 일본 후지TV의 예능프로그램 ‘그탄누보’에 떴다. 27일 밤 방송된 ‘그탄누보’에 출연한 김연아는 시종일관 웃음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일본 피겨선수 아사다 마오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다른 선수들과 라이벌 경쟁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아사다와 인사를 하는 사이지만 라이벌이라는 점을 의식해 거리감도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아사다가 없었다면 나도 이렇게 되기는 어렵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좋아하는 남자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그럴 만한 여유가 없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단 하루 만이라도 아무도 나를 알아보지 못했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친구들을 만날 때도 가리지 않고 쇼핑을 다니고 싶다”는 소박한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솔직하고 귀여운 모습 그대로 잘 보여줬다’, ‘국내 프로그램에서도 아사다 마오 한 번 초대하죠’ 등 호응했다.

한편 김연아는 마이크로블로깅서비스 ‘트위터(Twitter)’에 가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22일 트위터에 가입하며 “나는 지금 클럽에서 점심을 먹다 어쩌다 트위터를 가입하게 됐을 뿐이고”라고 첫 글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8일 오후 현재 4만여 명이 김연아를 ‘친구(follower)’로 등록했다.

트위터는 영문 140자 이내의 단문을 올리는 블로깅 서비스로 미국과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 등이 가입되어 있다. ‘twitter.com/Yunaaaa’에 접속하면 김연아의 트위터를 만날 수 있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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