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의 뜻 모아” 방송3사 ‘盧 서거’ 예능 프로 대거 결방

  • 입력 2009년 5월 23일 17시 10분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지상파 방송사들이 주말 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결방한다.

주말 인기 예능 MBC ‘무한도전’, ‘스친소’, SBS ‘패밀리가 떴다’, ‘스타킹’, ‘도전1000곡 한소절 노래방’, KBS2TV ‘스타골든벨’, ‘샴페인’ 등이 결방 조치됐다.

방송3사 편성 관계자들은 “전 대통령 서거라는 충격적 보도와 국민적 애도의 분위기에 맞춰 예능 프로그램의 대대적인 결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방 프로그램 시간대에는 뉴스 특보와 교양 프로그램으로 대부분 대체된다.

MBC는 23일 ‘무한도전 스페셜’ , ‘찾아라 맛있는 TV’, ‘황금어장 스페셜’,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무한도전’, ‘세바퀴’, ‘오늘밤만 재워줘’를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

음악 생방송 ‘음악중심’은 녹화로 전환되어 불방 조치됐다. 휴먼다큐 ‘네번째 엄마’와 휴먼다큐 ’로봇다리 세진이‘는 대체 편성됐다.

주말극 ‘잘했군 잘했어’는 1시간 앞당겨 7시 55분 까지 방영, 9시 ‘뉴스데스크‘는 1시간 앞당긴 오후 8시부터 9시50까지 특집방송(스포츠 뉴스 10분 포함)으로 방영된다.

SBS는 23일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놀라운 대회 스타킹’, ‘그것이 알고 싶다’를 결방 결정했다. 24일은 ‘도전 1000곡 한소절 노래방’, ‘인기가요’,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골드미스가 간다)가 결방될 예정이다.

대신 SBS 스페셜 ‘방랑식객’, 스페셜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가슴곰-모정’, ‘순간포착 스페셜’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영광과 역경 63년’이 방송된다.

KBS는 23일 2TV ‘스타골든벨’, ‘샴페인’, 1TV ‘심야토론’을 결방하고 뉴스특보와 다큐 교양으로 대체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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