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 동성애인과 깜짝 약혼 발표

  • 입력 2009년 5월 20일 00시 54분


‘섹스 앤 더 시티’에서 변호사 미란다로 유명한 배우 신시아 닉슨이 동성 연인인 크리스틴 마리노니와 약혼했다는 소식이 화제다.

외신들은 닉슨이 6년째 교제하고 있는 여자친구와 한 달 전쯤 약혼했으며 최근 뉴욕에서 열린 동성결혼 합법화를 촉구하는 집회에서 약혼반지를 보이며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닉슨은 약혼사실을 밝히며 뉴욕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된다면 공식적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닉슨은 2003년 남편 대니 모저와 성 정체성을 이유로 이혼했으며 2004년 마리노니와 연인사이임을 공개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성소수자들의 권리도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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